[앵커]
초복인 오늘도 전국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내일은 서울이 34도까지 올라 오늘보다 더 더워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은 캐스터.
[캐스터]
오늘도 더위와 싸우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은 제주 김녕이라는 지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이 나왔어요.
비공식이지만 37.4도를 기록했고 대구도 36.6도, 서울도 서초구에서 33.8도를 찍었습니다.
그 열기는 지금도 고스란히 남아서 밤사이 열대야로 이어질 기세입니다.
밤새 강릉과 포항의 기온이 27도, 대구가 26도, 전주와 광주, 서울도 24도로 밤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내일도 대부분 지방에 폭염경보가 이어지면서 매우 무덥겠습니다.
서울의 기온은 34도로 되려 오늘보다 2도 정도나 더 오르겠고요.
경북 영천은 38도, 대구 37도, 대전과 전주는 35도를 보이겠습니다.
한편 오늘 기상청에서는 올해 장마가 지난 11일 중부지방에 내린 비를 마지막으로 종료됐음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역대 두 번째로 짧은 장마로 기록됐습니다.
이 말인 즉 앞으로 더 더워질 날만 남았다는 겁니다.
적어도 이달 말, 길면 다음 달까지도 비 예보 없이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연일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또 최근 가축 폐사량까지 늘어 비상입니다.
건강에 이어서 농축수산물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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