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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소득 하위 20% 노인 기초연금 30만원 지급

사회

연합뉴스TV 내년부터 소득 하위 20% 노인 기초연금 30만원 지급
  • 송고시간 2018-07-17 21:43:10
내년부터 소득 하위 20% 노인 기초연금 30만원 지급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저소득층 지원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내년부터 소득 하위 20%에 해당하는 노인들에게 30만원이 지급되고 근로장려금 지급대상과 지원금액도 대폭 올리기로 했습니다.

나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저소득층 지원대책을 쏟아냈습니다.

지난 1분기 소득 하위 20%의 가계소득이 역대 최악수준으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5월 "소득분배의 악화는 우리에게 매우 아픈 지점"이라면서 특단의 대책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당정은 우선 저소득층의 일자리와 소득을 늘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먼저 소득이 낮은 가구에게 세금을 환급해주는 근로장려세제 지원대상과 지원금액을 대폭 올리는데 합의했습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EITC(근로장려세제) 지원대상과 지급액을 대폭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정은 또 소득 하위 20% 노인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을 내년부터 30만원씩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태년 / 민주당 정책위의장> "기초연금의 경우 올해 9월에 25만원 인상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소득 하위 20% 어르신에 대해서는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2019년부터 30만원으로 조기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에 처음 진출하는 청년에게 석 달 간 30만원씩 지급되는 구직활동지원금은 50만원으로 늘려 6개월 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하반기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기금 운영계획을 변경해 수조원 규모의 재정을 보강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당정은 조만간 추가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할 대책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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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