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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장기화 현실…다음주까지도 폭염ㆍ열대야

문화·연예

연합뉴스TV 폭염 장기화 현실…다음주까지도 폭염ㆍ열대야
  • 송고시간 2018-07-17 21:48:35
폭염 장기화 현실…다음주까지도 폭염ㆍ열대야

[앵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한여름을 나고 있습니다.

시원하게 비라도 내렸으면 하지만 다음주까지도 밤낮으로 찜통더위가 나타날 거란 전망입니다.

몸이 지치기 쉬운 날씨라서 건강 관리를 잘 하셔야 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끝없이 펼쳐진 바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보트를 타고 바다를 가로지르거나,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튜브를 타면서 폭염을 이겨봅니다.

초복을 맞아 삼계탕 집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더위를 물리쳐줄 보양식을 위해 오랜 기다림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화로 탓에 대장간의 내부 온도는 40도를 훌쩍 넘겼습니다.

망치질을 하는 대장장이의 얼굴에는 땀이 흐르는 등 더위와의 사투가 벌어집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 중 단계가 가장 높은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그야말로 숨이 턱턱 막히는 찜통더위 입니다.

올여름 장마가 예년보다 보름 일찍 끝나면서 폭염과 열대야는 그만큼 빨라졌습니다.

비라도 내려주면 폭염이 잠깐이라도 쉬어갈텐데 장기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당분간 기압계 흐름이 느려지면서 다음주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전국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한반도 남쪽과 서쪽의 뜨거운 열기가 동시에 한반도를 향하고 있어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습도가 높은 요즘 더위는 불쾌감이 높기 때문에 몸이 쉽게 지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외출했을 때 평소보다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휴식도 많이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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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