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ㆍ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
한국당의 구원투수로 나선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첫 행보로 취임 간담회를 열고 당의 혁신 방향에 대한 구상을 밝혔는데요.
난파선에 올라타자마자 지난해 교수로 있을 당시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당의 김병준 호, 끝까지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다음 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출사표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그리고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첫 발을 떼자마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위원장이 되자마자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단 사실이 알려졌죠?
<질문 1-1> 취임 간담회에서 김병준 위원장이 해명을 했는데요. "접대라기엔 곤란하다, 초대받아 갔고, 상식선에서 골프 한번 하고 오는 정도인데 그 비용이 김영란법 경계 넘었는지 안 넘었는지 알 수 없다" 이런 해명을 내놨습니다. 두 분은 이 해명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질문 1-2> 그런데요, 만약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비대위원장직 수행은 시작도 못할 수 있는 상황을 맞게 되는 걸까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질문 1-3> 당장 한국당에서는 구원투수 김병준 위원장 내사에 "정치공작"이라는 의혹을 제기합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며 마치 기다렸단 듯이 위원장이 되자마자 이런 사실이 알려진게 "경찰이 정치적 저의를 갖고 있다"는 건데요?
<질문 1-4> 김 비대위원장 앞에 놓인 해결과제만 해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새로운 이념에 따른 새로운 정책'으로 위기에 빠진 한국당을 통합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김병준발 혁신이 성공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2>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당권 대진표가 속속 채워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외교통으로 꼽히는 송영길 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혔습니다.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박영선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고요. 가장 큰 관심은 결국 친노계 좌장 맏형인 이해찬 의원의 출마여부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한편 마무리가 된 국회 원 구성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상임위원회에 맞는 국회의원인지, 의문이 가는 분들이 때문인데요. 가장 큰 의문 첫 번째,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거나 기소된 의원들이 다시 연관 상임위원회에 재배치되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질문 3-1> 법원 재판을 받는 중인 이완영 의원을 법사위에, 강원랜드 채용비리 혐의를 받는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을 강원랜드를 소관하는 문체부 상임위에. 이렇게 되면 상임위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해당 기관들은 부담이 되지 않겠습니까?
<질문 3-2> 당장 '공정을 기할 수 없는 뚜렷한 사유'에 해당될 수 있는 의원들을 관련 상임위에 배치한 건 국회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지금이라도 다시 상임위 조정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가능성이 있습니까?
<질문 3-3> 게다가 상임위 8곳에서는 2명이 번갈아 맡는 '반쪽 위원장'도 등장했고요. 해당 상임위를 경험한 적이 없는 '초보' 위원장도 6명이나 됩니다. 자격 논란은 있지만 당사자들은 문제없다는 입장인데요. 이런 상임위 배정 관례입니까? 꼼수로 밖에 보이지 않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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