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극심한 폭염에 연일 최고기온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은 34.1도까지 오르면서 올 최고 더위를 기록했는데요.
앞으로는 더 더워진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은 캐스터.
[캐스터]
말씀하신 대로 오늘 서울 기온은 최고 34.1도로 오늘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한낮의 열기가 얼마나 뜨거웠던지 옛부터 더위 먹은 소는 달만 봐도 허덕인다고 했죠.
지금 하늘에 뜬 달만 봐도 섬뜩할 정도입니다.
그래도 이곳 청계천은 여전히 시민들의 밤더위를 달래주는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해 주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가볍게 밤산책을 하거나 물에 발을 담그며 하루의 지친 피로를 풀고 있는 모습인데요.
혹시 아셨나요?
청계천에서 수영이나 목욕 등 유사한 행위를 하면 안 되는데 발 담그기도 해당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흡연, 음주, 취사, 자전거를 타거나 반려견을 동반해서도 안 된다고 합니다.
과태료는 부과되지 않지만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제재라고 하니까 청계천 이용수칙을 잘 알고 찾아주면 더 좋겠습니다.
오늘도 밤새 서울은 24도, 대구는 26도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요.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더워지겠습니다.
대구가 무려 38도, 부산 33도, 서울도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아직 더위의 절정은 오지 않았습니다.
폭염이 갈수록 심해져서 주말에는 서울의 기온이 35도, 다음 주 초에는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날로 심해지는 더위에 대응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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