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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에서 과자, 빵까지…" 무한변신 중인 주식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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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떡에서 과자, 빵까지…" 무한변신 중인 주식 '쌀'
  • 송고시간 2018-07-20 11:00:20
"떡에서 과자, 빵까지…" 무한변신 중인 주식 '쌀'

[앵커]

우리의 주식인 쌀 소비가 30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소비가 줄자 과자나 빵 등 쌀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가공방법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쌀가루를 붓고 정성스럽게 반죽을 합니다.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이용해 쌀 빵을 만드는 겁니다.

새빨간 식빵부터 거무스름한 흑임자 빵까지 색깔과 모양이 다양합니다.

<박혜원 / 경기 화성시> "쌀로 만들어서 그런지 쫀득쫀득하고요. 색깔도 되게 예쁜 게 많더라고요. 색소도 안 쓴다 그러고… 밥 대신에 먹을 수 있어서…"

쌀빵 덕분에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김승철 / 제과점 관계자> "일단 소화가 잘되고 먹었을때 식감 자체가 쫀득쫀득하고… 밀에 대한 알레르기 있는 사람이 많으니까…"

50여가지 쌀과자를 만드는 업체입니다.

쌀과자는 쌀 특유의 구수함과 단맛이 일품인데 특히 어린이 유기농 간식으로 인기입니다.

국내는 물론 중국과 필리핀 등 해외로 수출까지 합니다.

<김미숙 / 쌀과자 제조업체 부사장> "친환경 쌀만을 사용하고 있고 딸기나 시금치, 바나나, 단호박 분말만을 사용해서 식감도 좋고 색깔도 예쁘고 맛있는…"

주식인 쌀 소비가 30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쌀의 무한변신이 진행 중입니다.

<서재순 /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쌀을 직접 소비하는 것 보다는 부가가치가 향상이 될 거고요 다양한 판로가 개척이 됨으로써 소비가 늘 것으로 예상…"

경기도는 쌀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쌀 가공기술을 민간에 이전하고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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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