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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 당권 도전…전당대회 대진표 완성

정치

연합뉴스TV 이해찬, 민주 당권 도전…전당대회 대진표 완성
  • 송고시간 2018-07-20 11:21:35
이해찬, 민주 당권 도전…전당대회 대진표 완성

[앵커]

더불어민주당 '친문 좌장'격인 이해찬 의원이 장고 끝에 차기 당권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 대진표가 사실상 완성됐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한 달 가까운 고심 끝에 당권에 도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오후 4시 국회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노무현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7선의 이 의원은 민주당 내 친문 의원들의 좌장으로 불립니다.

그만큼 이번 전대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돼 왔는데요.

당내에선 무게감 있는 이 의원이 당대표에 나서 건강한 당·청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와 2선에서 후배들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려 왔습니다.

이 의원이 결국 당대표 경선 출마로 입장을 정리하면서 당권경쟁의 대진표가 최종 완성되는 모습입니다.

다음 주에 치러질 예비경선에서는 컷오프를 통해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할 예정인데요

이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이종걸 의원, 4선의 김진표 송영길 최재성 의원, 3선의 이인영 의원, 재선의 박범계 의원, 초선의 김두관 의원 등 최소 8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예방했다고요.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신임 비대위원장이 조금 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찾았습니다.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과 교육부 총리를 지낸 김 비대위원장은 6·13 지방선거 대패와 계파갈등으로 위기에 빠진 자유한국당의 구원투수로 전격 등판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추미애 대표는 기대가 크다며 신뢰에 기반한 정치가 필요할 때 한국당의 역할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연정이라도 해 보자고 말한 것을 기억할 것이라며 건전한 견제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이 되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개혁입법의 속도를 내기 위한 토론을 계속 이어가 달라고 말을 했는데요.

이에 대해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반갑게 맞아줘서 감사하다며 우리 사회에 필요한 정책과 견해를 위해서 계속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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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