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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29.2도, 역대 최강 열대야…낮에도 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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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서울 29.2도, 역대 최강 열대야…낮에도 찜통
  • 송고시간 2018-07-23 09:41:29
[날씨] 서울 29.2도, 역대 최강 열대야…낮에도 찜통

더위 때문에 밤잠 설치신 분들 많으시죠.

지난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강릉은 아침기온이 30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이른바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고요.

서울은 29.2도로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으로 출발하고 있는데요.

태풍이 몰고 온 습한 공기가 열을 가두면서 밤 시간대에도 무척이나 무더웠습니다.

열기는 고스란히 쌓여만 가겠습니다.

어제 38도로 올 최고를 기록했던 서울은 이보다 2도가량 내려가지만 여전히 36도로 푹푹 찌겠고요.

대구는 37도로 오늘도 사람 체온보다 높겠습니다.

기온도 기온이지만 습도가 높아서 불쾌감이 심하겠습니다.

길게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온열질환 환자수도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매번 강조드리지만 가장 더운 시간대는 장시간 바깥활동은 줄이는게 좋고요.

수분섭취는 늘리되 카페인이나 주류는 피해야 합니다.

또 야외작업 시에는 짧게라도 자주 휴식을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국 하늘에 구름만 지날 텐데요.

강원 남부 산지로는 오후에 소나기가, 제주 산지로는 낮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한 주도 덥다는 소식만 전해 드릴 것 같은데요.

몸도 마음도 지치고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나기 쉬운 요즘입니다.

마음의 여유라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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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