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3 17: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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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사망자 속출…”갈증 안나도 물 섭취”

[앵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장년층 이상이라면 갈증이 나지 않아도 주기적으로 물을 마셔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이들 나이대는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는데다 갈증을 느끼기도 어렵고 만성질환을 겪는 경우가 많아섭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의 최근 5년간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보면 환자는 대부분 고령자에게서 나왔습니다.

전체 온열질환자에서 5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56%였고, 사망자 중 50세 이상의 비율은 76%에 달했습니다.

50세 이상인 중장년층 이상이 폭염에 위험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중장년층 이상에서는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는데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겪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폭염은 만성질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합병증을 발생시킵니다.

게다가 중장년층 이상의 경우 노화로 갈증을 느끼기 어려워 주기적인 물 섭취가 매우 중요합니다.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르신들은 갈증을 느끼는 뇌의 부분이 잘 작동하지 않아서 실제로 신체적 탈수가 진행돼도 갈증을 잘 느끼지 않고 물을 잘 마시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외출해야 되는 경우 우선 물 한잔 드시고 외출하시고 외출 중에도 작은 물병을 가지고 다니시면서 수시로 물 한 모금씩 드시고…”

햇빛의 강도가 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해야 하지만 부득이하게 외출한다면 모자와 선글라스를 챙기고 통풍이 잘 되는 밝은 색의 옷을 입는 등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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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