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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ㆍ개각 방향은…문 대통령 '휴가구상' 주목

정치

연합뉴스TV 비핵화ㆍ개각 방향은…문 대통령 '휴가구상' 주목
  • 송고시간 2018-07-29 11:47:10
비핵화ㆍ개각 방향은…문 대통령 '휴가구상' 주목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30일)부터 닷새동안의 여름휴가에 들어가는데요.

재충전을 위한 휴식에 집중하겠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지만 하반기 국정운영 구상에도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을 맞아 안동의 봉정사 방문과 함께 사실상 여름휴가에 들어간 문재인 대통령.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와 겹친 지난해와는 달리 좀 더 휴식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휴가 그 자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휴식을 취하면서도 하반기 국정운영을 구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5월27일)>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경우에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통해서 종전선언이 추진되었으면 좋겠다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안에 종전선언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북미간 후속협상에 좀처럼 속도가 붙지 않는 상황입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간 중재역할을 위해 하반기에 잡힌 3차 남북정상회담과 유엔 총회 등 외교일정을 어떤 식으로 활용할지 고민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각 구상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일단 5개월간 공석이었던 농식품부장관은 발표됐지만,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야권의 부정적 반응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은 아직 협치 내각이 열려 있다는 입장인만큼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구상에도 시간을 보낼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기무사 개혁과 함께 경제 활성화 문제도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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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