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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북한 손 선풍기 등장…개고기에 냉면 인기

정치

연합뉴스TV '찜통' 북한 손 선풍기 등장…개고기에 냉면 인기
  • 송고시간 2018-07-29 15:30:58
'찜통' 북한 손 선풍기 등장…개고기에 냉면 인기

[앵커]

우리와 마찬가지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북한에서도 '손 선풍기'가 등장했습니다.

여름철 보양식으로는 개고기가 인기라고 하는데요.

김태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식당에 모여앉은 북한 주민들.

부채를 부치는 손 뒤로 낯 익은 물건이 등장합니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 속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른 '손 선풍기'입니다.

화면에 등장하는 여성은 유명 캐릭터가 그려진 손 선풍기를 얼굴에 대며 더위를 식힙니다.

강원도 북측 지역인 원산시와 문천시, 함경남도 금야군 등의 최근 기온이 39도를 넘어서는 등 북한에도 연일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에 등장하는 여름철 인기 보양식은 단고기라고 불리는 개고기.

다양한 요리법 소개와 함께 단고기 요리 경연대회도 열립니다.

평양냉면도 인기입니다.

"요즘 같은 때에는 시원한 평양냉면을 맛보기 위해 옥류관을 찾는 사람들의 수가 몇 배로 늘어난다"는 소식도 전해집니다.

찜통 더위에 북한의 해수욕장도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북한 조선중앙TV> "무더위에 한껏 달아오른 몸을 동해의 푸른 물로 식히며 즐거움에 넘쳐 있는 근로자들과 청소년 학생들의 모습은…"

연합뉴스TV 김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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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