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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잃은 정의당 재정비 시동…정치개혁 박차

정치

연합뉴스TV 노회찬 잃은 정의당 재정비 시동…정치개혁 박차
  • 송고시간 2018-07-29 17:24:57
노회찬 잃은 정의당 재정비 시동…정치개혁 박차

[앵커]

노회찬 의원을 잃은 정의당이 이번 주 당무를 재개하며 재정비에 나섭니다.

정의당은 노 의원의 유지에 따라 정치개혁과 사회격차 해소 등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회찬 의원의 장례 절차를 마무리한 정의당이 이번 주 당무를 재개합니다.

정의당은 노 의원의 사망 이후 모든 당무 일정을 중단하고 장례를 치르는데 전념해 왔습니다.

정의당은 노 의원의 삼우제 다음 날인 월요일 오전 비공개 모임을 갖고 향후 당의 진로를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노 의원 별세로 공백이 된 원내대표 재선출과 드루킹 특검 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민주평화당과의 공동교섭단체인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복원 방안 등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정의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노 의원을 향한 뜨거운 추모열기를 보여준 국민에게 감사인사를 전할 계획입니다.

정의당은 특히 10%가 넘는 당 지지율을 바탕으로 노 의원의 평생숙원이었던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도 개편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최석 / 정의당 대변인> "당신께서 남긴 뜻이 너무 크고 무겁습니다. 그러나 달게 짊어지고 따라가겠습니다."

노 의원의 평생동지였던 심상정 의원이 선거제도 개편을 다루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이 내정된 것도 당의 이런 방침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노 의원 별세로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은 교섭단체 자격을 잃게 됐지만 여야 원내대표들은 기존 합의대로 정개특위 위원장을 정의당에 맡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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