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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권주자, 호남 구애 경쟁…"홀대론 없어"

사회

연합뉴스TV 민주 당권주자, 호남 구애 경쟁…"홀대론 없어"
  • 송고시간 2018-08-04 18:17:15
민주 당권주자, 호남 구애 경쟁…"홀대론 없어"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주자들이 '최대 승부처' 호남을 찾았습니다.

전체 권리당원 가운데 27%는 호남지역에 몰려 있을 만큼 핵심 지지기반이라는 점에서 후보들의 구애 경쟁도 뜨거웠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당대표 후보 세 명은 너나 할 것 없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호남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호남이 갖는 상징성과 함께, 당의 핵심 지지기반이라는 점이 반영된 것이란 평가입니다.

송영길 후보는 '이해찬 대세론'을 의식한 듯 2002년 대선 후보 경선 당시를 떠올리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당시 광주는) 이인제 대세론을 꺾고 노무현을 선택했습니다. 정의를 선택했습니다. 저 송영길 계보도 없고 세력도 없습니다. 송영길의 손을 잡아 주지 않겠습니까."

'경제 당대표' 슬로건을 앞세우는 김진표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성패 역시 경제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진표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저는 문재인 정부의 5년, 100대 국정과제를 설계했습니다. 그 안에 현재의 어려운 경제를 살릴 답이 있습니다."

이해찬 후보는 2020년 총선승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단결'이라며 '원팀' 메시지를 거듭 내세웠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이제 광주에서 전략공천은 없습니다. 정책과 전문성, 지역평가를 기준으로 상향식 경선을 하겠습니다."

세 후보들은 광주에 이어 전남과 전북지역 대의원대회에서도 잇따라 당의 비전과 지역 맞춤형 정책을 선보이며 표심잡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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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