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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경수 경남지사 내일 소환…양측 최종점검 '총력'

사회

연합뉴스TV 특검, 김경수 경남지사 내일 소환…양측 최종점검 '총력'
  • 송고시간 2018-08-05 20:19:06
특검, 김경수 경남지사 내일 소환…양측 최종점검 '총력'

[뉴스리뷰]

[앵커]

김경수 경남지사의 특검 소환조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킹크랩' 댓글조작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특검팀과 김 지사 측은 마지막 전열정비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팀은 휴일인 오늘 특별한 소환 일정은 잡지 않고 내일 있을 김경수 지사 소환조사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어제 '드루킹' 김동원 씨를 불러 보강 조사를 마친 특검팀은 김 지사에 대한 질문지 작성을 마무리 하고 혐의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은 김 지사의 혐의를 댓글조작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좁힌 상태입니다.

김 지사는 변호인들과 신문 예행연습을 진행하고 대응방안 마련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된 2016년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있었던 이른바 '킹크랩 시연회' 참석 여부를 놓고 특검은 김 지사가 시연회를 보고 격려하는 취지로 회식비를 줘 공모 의사를 밝혔다고 보는 반면 김 지사 측은 사무실을 찾은 적은 있지만, 선플 운동이라고 들었을 뿐 '킹크랩'을 본 기억은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팽팽한 진실공방이 불가피한 가운데 특검팀은 김 지사와 드루킹 김 씨 등 경공모 회원들 간 대질신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드루킹이 대선공약 자문 등을 하며 김 지사와 단순 정치인과 지지자 사이가 아니었다고 보고 있고 김 지사 측은 단순한 지지그룹 중 하나 일 뿐, 선거철 정치인의 일상적 행위를 특검이 왜곡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 지사에 대한 내일 조사는 밤 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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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