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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미중과 종전선언 협의…리용호와도 의견 나눠"

사회

연합뉴스TV 강경화 "미중과 종전선언 협의…리용호와도 의견 나눠"
  • 송고시간 2018-08-05 20:30:24
강경화 "미중과 종전선언 협의…리용호와도 의견 나눠"

[뉴스리뷰]

[앵커]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번 계기에 미국, 중국과 연내 종전선언에 대해 상당한 협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도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말했는데요.

싱가포르에서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ARF 환영 만찬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비공식 만남이었지만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리 외무상이 종전선언에 대해 말을 꺼냈고 남북 간의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매우 진솔한 분위기에서 서로의 생각을 교환함으로써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선언을 외교무대서 실현시켜 나가기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고 평가합니다."

강 장관은 ARF 참여국가들에게도 연내 종전선언을 추진하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 중국과도 양자회담 등을 통해 상당한 협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음달 하순 열리는 유엔총회가 종전선언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강 장관은 또 미국 측이 리용호 외무상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것과 관련해 사전에 폼페이오 국무장관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싱가포르 ARF에서는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을 재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북, 북미 회담 불발로 서로의 입장차이만 확인한 것은 아쉬움으로 꼽힙니다.

싱가포르에서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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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