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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터치 텐트 성능 천차만별…상황별로 구매해야

사회

연합뉴스TV 원터치 텐트 성능 천차만별…상황별로 구매해야
  • 송고시간 2018-08-05 20:34:40
원터치 텐트 성능 천차만별…상황별로 구매해야

[뉴스리뷰]

[앵커]

캠핑이 인기 레저로 부상하면서 텐트 장만한 분들 많으실 것입니다.

요즘은 과거처럼 크고 치기 어려운 텐트 대신 던지기만 해도 되는 간편한 '원터치 텐트'가 인기죠.

하지만 빗물이나 자외선 차단이 잘 되는지, 내구성은 어떤지 꼼꼼히 따져 고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정인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무심히 툭 던지자 금세 텐트 하나가 완성됩니다.

이른바 '원터치 텐트'입니다.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어 인기지만 성능과 특성을 따져 제대로 고르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많이 팔린 원터치 텐트 8종을 비교 실험해보니 빗물 등을 방지하는 내수성과 자외선 차단성, 내구성은 조사대상 제품 모두 보통 이상이었습니다.

천장과 벽에 이중으로 천을 덧댄 제품은 빗물이 새기 쉬운 봉제선에 방수처리까지 돼있어 비 오는 날에도 쓸 수 있는 게 장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제품은 다른 제품보다 1.5배 더 무겁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늘이 많지 않은 곳에서 쓰기엔 상대적으로 버팔로 제품이 적합했습니다.

자외선 차단 성능이 8개 제품 중 유일하게 별3개로 우수했기 때문입니다.

또 코오롱 제품은 내구성이 좋아 잘 찢어지지 않았지만 비슷한 유형의 다른 제품들이 10만원 이하인데 비해 가격은 상대적으로 비쌌습니다.

<한은주 /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화학섬유팀장> "제품에 따라서 기능성과 내구성, 색상변화 정도가 모두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제품을 선택할 때 가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소비자원은 또 원터치 텐트는 장기간 야영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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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