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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 라돈침구 수거 저조…첫주 10% 그쳐

사회

연합뉴스TV 까사미아 라돈침구 수거 저조…첫주 10% 그쳐
  • 송고시간 2018-08-05 20:36:03
까사미아 라돈침구 수거 저조…첫주 10% 그쳐

[뉴스리뷰]

[앵커]

자사 라돈침구류에 대해 수거에 들어간 까사미아가 지난 일주일 1,600여개 제품을 수거한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수거 대상물량 1만5,000여개의 10%를 겨우 넘긴 것인데요.

문제 제품의 수는 더 늘어날 수 있어 업체측 목표대로 한달 내 수거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봉투로 밀봉한 뒤 둘둘 말아 다시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시킵니다.

기준치 이상의 방사선이 검출된 까사미아의 라돈침구류 수거 현장입니다.

문제가 불거진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수거 접수는 2,300건, 실제 수거는 1,600여개에 그쳤습니다.

지난 일주일 새 문제 제품은 3,000여개가 추가 발견돼 전체 리콜 대상은 1만5,000여개로 불어났는데 수거율은 10%를 겨우 넘긴 것입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관심과 참여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소비자들의 접수신청도 저조한 편인데 문제 제품의 판매량도 파악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까사미아 관계자> "유통을 담당하는 벤더사와 제조를 담당하는 우성우레탄쪽에서 기존 판매와 생산 이력을 갖고 있지 않아…"

상황에 따라 수거 대상이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까사미아 측은 한달 안에 수거를 마무리하겠다는 당초 목표를 위해 수거 인력을 200여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금까지 알려진 판매처 외에 다른 유통경로로 문제 제품이 팔려나갔는지 여부를 추가 확인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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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