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검찰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암살 미수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AP 등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타레크 사브 베네수엘라 검찰총장은 검사 3명에게 이번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이 사건의 배후로 콜롬비아를 지목한 가운데, 사브 총장은 암살 기도가 대통령 뿐 아니라 연단에 있던 군 수뇌부 전체를 겨냥한 것이라며 체포된 용의자들로부터 중대한 정보를 얻어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콜롬비아 대통령측 관계자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산토스 대통령은 다른 나라 정부를 전복하는 일이 아니라 손녀 세례식 때문에 한창 바쁘다"고 반박했다고 스페인 EFE통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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