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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전종목 석권' 도전 한국양궁에 '대만 경계령'

스포츠

연합뉴스TV AG '전종목 석권' 도전 한국양궁에 '대만 경계령'
  • 송고시간 2018-08-05 20:51:02
AG '전종목 석권' 도전 한국양궁에 '대만 경계령'

[앵커]

양궁은 올림픽에서 23개의 금메달을 따낸 대표적인 효자종목이죠.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전종목 석권을 노리는 한국 양궁에 대만 경계령이 떨어졌습니다.

안홍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열린 양궁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은 어김없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금메달 수에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대만이 두 번이나 결승에서 태극궁사들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은 우리 선수들을 끈질기게 괴롭히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4세트까지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고, 결국 연장전 슛아웃 끝에 대만이 금메달을 가져갔습니다.

<탕치천 / 대만 남자양궁 대표팀> "이번 대회에서 경험을 많이 쌓았습니다. 특히 한국을 이겨서 아시안게임 준비를 잘 마친 것 같습니다."

대만은 혼성전에서도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과 이우석이 조를 이룬 한국을 5대 1로 이겼습니다.

지금까지 아시아 무대에서 한국 양궁에 도전할수 있는 나라로는 일본과 중국이 꼽혔습니다.

그러나 대만이 최근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 월드컵에서 2관왕에 오른 웨이준헝은 현재 세계랭킹 8위에 올라있습니다.

여자 랭킹10위권 안에는 대만 선수가 2명이나 들어있습니다.

<오진혁 / AG 양궁 대표팀> "지금 아시안게임의 차이는 전력이 너무 평준화가 많이 이뤄졌다는 걸 많이 느끼고 각 나라마다 잘 쏘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제가 실수하지 않고 저만의 경기를 이끌어 간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아요."

한국 양궁이 대만의 매서운 추격을 떨쳐내고 역대 다섯번째 아시안게임 전종목 석권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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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