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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국가주의' 2라운드…"대북제재에 느슨"

정치

연합뉴스TV 김병준 '국가주의' 2라운드…"대북제재에 느슨"
  • 송고시간 2018-08-06 22:18:11
김병준 '국가주의' 2라운드…"대북제재에 느슨"

[앵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국가주의'로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이를 받아치는 등 이슈화에 성공했다는 평가인데요.

이번에는 북한산 석탄 반입문제를 국가주의 틀에서 비판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북한산 석탄반입 문제와 관련해 '국가주의' 프레임을 적용해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시장에는 지나치게 개입하면서 안보와 대북제재에는 느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 겁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북한산 석탄 문제라든가 이런 문제를 지켜보면서 느끼는게 국가가 없어도 될 분야에는 국가가 있고 국가가 있어야할 곳에는 국가가 없는 아주 기이한 현상이…"

그러면서 오히려 "정부가 평화를 못지킬까 걱정"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국가주의' 논쟁을 중심으로 경제 뿐만 아니라 안보 분야로 정책대결 구도를 넓혀가는 동시에 그동안 '위장평화쇼' 비판에서 초래된 역풍 현상도 차단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김 위원장은 '국가주의' 프레임에서 나오는 정책들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비대위 소위원회 구성도 마쳤습니다.

소위원회는 가치와 좌표 재정립 소위와 정책·대안정당 소위, 열린·투명정당 소위, 시스템·정치개혁 소위 등 4개로 구성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들 소위를 중심으로 당이 혼연일체가 돼 잘못된 정책을 막겠다며 9월 정기국회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아울러 오는 8일 홍준표 전 대표 체제에서 중단됐던 당 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를 8개월 만에 부활시키는 등 내부결속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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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