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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ㆍ주식↓…부자들 안전자산 선호 뚜렷

경제

연합뉴스TV 부동산↑ㆍ주식↓…부자들 안전자산 선호 뚜렷
  • 송고시간 2018-08-06 22:32:03
부동산↑ㆍ주식↓…부자들 안전자산 선호 뚜렷

[앵커]

우리나라 부자들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식 보유는 지난해 절반으로 줄였는데, 예금과 현금의 보유비중은 늘었습니다.

부동산 상승에 힘입어 부동산 비중도 증가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예금과 부동산의 비중은 늘리고, 주식 비중은 줄였다.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우리나라 부자들은 이처럼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의 비중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올해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부자들의 금융자산 가운데 현금과 예적금의 비율은 51%로 1년 보다 2.1%포인트 늘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주식의 비중은 지난해 20.4%에서 올해 11.8%로 반토막 났습니다.

장기 불황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투자처에 활용할 현금에 대한 선호가 반영된 것입니다.

부동산 자산의 비율도 늘었습니다.

금융자산은 전체자산의 42.3%로 전년보다 줄었지만 부동산 자산의 비중은 53.3%로 지난해보다 1.1%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이는 수도권 주택시장 매매가격의 상승세와 함께 분양과 재건축 시장이 활성화돼 부동산 자산의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처로 국내 부동산을 꼽은 비중은 29%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만 부동산으로 높은 수익을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은 1년 전보다 4%포인트 올라 73%에 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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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