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남ㆍ북ㆍ미ㆍ중 정상외교전 재가동되나…유엔 총회 집결 가능성도

사회

연합뉴스TV 남ㆍ북ㆍ미ㆍ중 정상외교전 재가동되나…유엔 총회 집결 가능성도
  • 송고시간 2018-08-07 21:19:19
남ㆍ북ㆍ미ㆍ중 정상외교전 재가동되나…유엔 총회 집결 가능성도

[뉴스리뷰]

[앵커]

비핵화 협상이 장기간 교착 상태에 머물면서 남·북·미·중 정상들이 직접 나설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다음달 유엔총회에 4개국 정상이 집결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는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실무선에선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교착 상태를 북미 정상이 다시 한 번 나서 타개할 필요성이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2차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믿고있고 미국도 연내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는 미 CNN방송의 보도도 이런 연장선상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추가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어떤 일정도 잡힌게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우리 정부가 중재에 나설 필요성이 커지고 북한도 대남 압박을 높이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기 등판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남북은 4·27 정상회담에서 올해 가을 평양에서 3차 정상회담을 개최키로 했지만 이달 말 또는 9월 초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겁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오는 18일 개막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남북 정상을 모두 초청한 상태여서 현지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남북 또는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화된다면 북중 정상들이 그동안 한 발 먼저 움직였다는 점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국가 주석의 4차 정상회담이 열릴 공산도 큽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소강 상태에 빠진 현재 비핵화 평화체제 논의를 실질적으로 진전시키는 차원에서 네 지도자들 사이에서의 만남, 그것이 현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일각에선 다음달 18일 뉴욕에서 시작되는 유엔 총회에 김 위원장이 처음으로 참석해 남·북·미·중 4개국 정상간의 만남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anfour@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