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문 대통령 광복절 메시지는 '한반도 평화'…중재안 제시할까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광복절 메시지는 '한반도 평화'…중재안 제시할까
  • 송고시간 2018-08-08 21:26:11
문 대통령 광복절 메시지는 '한반도 평화'…중재안 제시할까

[뉴스리뷰]

[앵커]

다음주 8·15 광복절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광복절 경축사엔 내치와 외치 등 국정운영에 대한 구상이 담기는데요.

올해 경축사의 주제는 한반도 평화라고 합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 대통령> "우리는 스스로 우리 운명을 결정할 수 있을 만큼 국력이 커졌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도 분단 극복도 우리 힘으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한반도 운전자론을 재확인했던 문재인 대통령.

올해 연설에서도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올해 경축사의 주제는 한반도 평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존 입장이 강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무협상 단계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북한과 미국을 중재하는 구상을 공개할지도 관심사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북한이 비핵화 이행방안을 더 구체화하고 한국과 미국은 이에 상응하는 포괄적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면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유엔총회와 평양방문 등 중요한 외교 일정을 앞두고 있는만큼 구체적인 중재안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연내 종전선언 목표 달성을 위해 중국을 포함한 관련 국가들에 대한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휴가기간에도 중재외교 방안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