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요즘 커피나 햄버거를 사실 때 자동차에 앉아 주문하고 받는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이용들 많이 하실 텐데요.
각종 민원서류도 자동차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민원발급센터가 있습니다.
대기 시간이 줄고 주차난도 해소됐다고 합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주민센터에 들어선 차량이 작은 부스 옆에 멈춰섭니다.
주민이 자동차에 앉아 민원서류를 요청합니다.
<현장음> "인감 한 통 주세요."
간단한 절차를 거치자 요청한 서류가 나옵니다.
민원서류발급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입니다.
제가 방금 차량에 탑승한 채 가족관계증명서를 한 통 발급받아 봤는데요.
시간이 채 1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우선 대기 시간이 크게 줄었습니다.
<김정하 / 광주시 남구 주민> "직장에서 잠깐 서류 떼러 나왔는데 세상이 너무 편리해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놓은 아이디어로, 행안부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이현정 / 광주 첨단2동 주민센터 직원> "워낙 민원 방문객이 많아서 주차하는 데 불편이 컸거든요. 이게 생기고 나서 불편이 해소…"
온통 노란색인 신호등이 시선을 잡아끕니다.
횡단보도는 대각선으로도 놓였고, 과속방지턱도 만들어졌습니다.
광주시가 올해 처음 선보인 '어린이보호구역'입니다.
<한송이 / 광주 풍암초 녹색어머니회장> "시각적인 효과가 크기 때문에 운전하실 때 한 번 확인하기 때문에 훨씬 더 아이들이 안심하고 건널 수 있는 것 같아요."
작은 아이디어가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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