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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9일째 열대야…밤더위 식히러 나온 시민 가득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서울 19일째 열대야…밤더위 식히러 나온 시민 가득
  • 송고시간 2018-08-09 22:05:54
서울 19일째 열대야…밤더위 식히러 나온 시민 가득

[앵커]

요며칠 소나기가 계속 내리고는 있지만 열기를 식히는데는 역부족입니다.

오늘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많은 시민들이 밤더위를 피해 나와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캐스터]

저는 지금 여의도 물빛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아까 1시간 전부터 이곳에 나와 있었는데요.

아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해가 지고 나니까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모였습니다.

제 뒤로는 텐트를 치고 돗자리를 펴고 휴식을 취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또 제 옆으로는 물빛광장이 정말 반짝반짝 빛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29.3도를 가리키고 있는데요.

낮의 열기가 조금 수그러들자 강바람을 쐐러 산책을 나온 시민들을 비롯해 가볍게 운동을 나온 시민들도 보입니다.

오늘도 서울에서는 19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곳 물빛광장은 요즘 같은 폭염과 열대야에 밤낮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늦은 시간까지도 물놀이장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있고요.

또 어른들도 물속에 발을 담그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강바람도 꽤나 살랑살랑 불어주고 있고 또 이 탁 트인 공간에서 올려다 보는 서울의 야경은 이곳의 빗줄기와 함께 어우러져 웬만한 휴양지 못지않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시원한 음료까지 곁들이며 사람들은 오늘 하루 쌓였던 피로를 한 번에 날려버리고 있습니다.

다음 주까지는 이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해서 이어진다고 하니까요.

건강관리 유의해 주시고요.

또 내일이면 벌써 주말입니다.

금요일인데요.

금요일에는 이곳에서 밤도깨비 야시장도 열린다고 하고요.

또 주말에 한강 몽땅여름축제 다양한 프로그램도 있다고 하니까 주말에 이곳에 오셔서 다양한 축제 즐겨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연합뉴스TV 남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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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