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0 17: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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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40일째 현장시찰…경제 다걸기 행보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폭염 속에서도 북한 전역을 누비면서 민생 챙기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핵무기 개발에 ‘올인’했던 것과 180도 달라진 모습인데요.

북미 비핵화 대화 속에 북한 주민들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남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6월 30일 북·중 접경지역인 평안북도를 시작으로 민생 챙기기 행보에 나섰습니다.

40일 간 양강도 감자가루 생산공장, 강원도 가방공장, 황해남도 젓갈 공장 등을 시찰했습니다.

방문한 사업소만 22개에 달합니다.

<조선중앙방송>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금산포젓갈가공공장은 인민들의 식생활 향상을 위한 서해포구의 보물고나 같다고 말씀하시면서 오래도록 저장고를 거니시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셨습니다.”

이 같은 행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매우 이례적인 모습입니다.

지난해 7월과 8월, 김 위원장은 경제·민생 관련 공개활동은 전혀 하지 않고,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현장 시찰 등 군사 관련 행보에 집중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민생 챙기기는 비핵화의 명분이기도 한 경제 발전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박원곤 / 한동대 교수> “김정은 위원장의 입장에서는 어쨌든 경제적인 어려움을 돌파하고 경제적인 성취를 이뤄내야 하는 의무감에서 경제 행보를 본격적으로 보이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김 위원장은 공장 시찰과 함께 지방 곳곳을 돌아보기도 했는데, 북미 간의 비핵화 힘겨루기를 하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지지를 모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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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