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0 17: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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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자축구단 방남…판문점선언 후 첫 민간교류

[앵커]

3년만에 열리는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에 참가하는 북측 대표단이 오늘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4·27 판문점 선언 이후 첫 남북 민간교류행사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노동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의 주영길 위원장이 이끄는 북측 대표단은 서해 육로를 통해 도라산 남북출입국 사무소에서 입경절차를 밟는 것으로 방남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북측이 묵게 될 워커힐 호텔에선 서포터즈들이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환영식 행사가 열렸습니다.

호텔 건물 입구에는 한반도기를 들고 ‘우리는 하나’를 외치는 환영인파들이 몰려들어 만세를 외쳤습니다.

이후 이어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측 조선직업총동맹 주영길 위원장은 “교류가 통일의 길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고 남측 한국노총 김주영,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도 함께 판문점선언 이행을 다짐했습니다.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는 남북 노동자의 우의를 다지는 민간교류행사로, 1999년 평양 대회, 2007년 경남 창원 대회, 2015년 평양 대회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2016년과 2017년에도 개최를 시도했지만, 남북관계 경색으로 열리지 못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남북 정상이 4·27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에 합의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남북 민간교류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는 내일 오후 3시30분부터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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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