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0 17: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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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워마드 수사 편파적”…경찰 “공정수사 노력”

[앵커]

여성단체들이 경찰의 불법촬영물 수사가 잘못됐다며 긴급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대한 수사 태도가 남성 중심적이라는 건데요.

경찰은 성별 구분 없이 똑같이 대응을 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지만 논란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청 앞에 여성단체 회원들이 모여 구호를 외칩니다.

<현장음> “경찰은 불법촬영물 편파수사 당장 중단하라! 경찰은 불법촬영물 편파수사 당장 중단하라!”

이들은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와 웹하드에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음란물이 더 많이 유포되고 있는데도 경찰이 유독 워마드 운영자에게 엄정한 잣대를 대고 수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남성 편파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유승진 /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활동가> “웹하드에서 피해 촬영물을 유통하고 있는 가해자를 신고했을 때, 해외 불법 포르노 사이트에 올라간 피해자의 영상을 제출했을때, 왜 워마드를 수사하는 것처럼 노력하지 않았는지 대답해보라.”

여성단체들은 경찰이 그동안 소극적인 수사로 불법촬영물 유포를 방조했다고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경찰청장까지 나서 편파수사가 없다면서, 남성 커뮤니티도 엄정히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가시지 않고 있는 상황.

경찰청은 전국 지방경찰청 수사과장·사이버수사대장·사이버성폭력 수사팀장이 참석하는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불법촬영물 유포 사이트 등에 대해 동일한 기준으로 엄정히 수사하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ank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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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