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0 18: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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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지구?’… 온난화ㆍ이상기후로 신음하는 지구

[앵커]

올해 여름 펄펄끓는 폭염이 전 세계에 나타나고 있는데요.

무더위로 힘든 것은 비단 사람만은 아닌 듯합니다.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메마른 지구도 푸른빛을 잃고 갈색 빛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인류의 끝없는 상상을 자극하는 우주.

광활한 우주에서 여명을 맞는 지구의 모습은 경이롭습니다.

서서히 떠오르는 태양 빛에 지구는 아름다운 푸른빛을 띄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지구에 대한 감상은 폭염으로 들끓고 있는 유럽과 산불이 광범위한 지역으로 번진 미국 캘리포니아의 모습에서 충격으로 변합니다.

특히 4년 전까지만 해도 들판과 울창한 나무 숲 등 녹색 빛으로 가득했던 유럽의 모습은 이번 여름 펄펄끓는 폭염으로 갈색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우주에서 이 모습을 바라본 독일 출신의 유럽우주국 소속 알렉산더 거스트는 가뭄과 열로 푸른빛을 잃고 갈색으로 변해버린 지구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에 찍어 올렸습니다.

그는 “갈색 빛으로 변해버린 유럽과 독일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거스트가 사회관계망에 올린 지구의 모습을 본 외신들도 충격적인 지구의 모습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유럽 전역에서 올 여름 기온이 37도 이상으로 치솟는 등 이상 기온 현상이 유럽과 아시아 등 광범위한 지역에 가뭄과 산불 등 흉터를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기상학자들은 올해 여름에 나타난 폭염이 지구 온난화에 따른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폭염 현상이 지속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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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