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0 21:29:36

프린트

삼성 이어 한화도 불수용…즉시연금 논란 확산
[뉴스리뷰]

[앵커]

즉시연금을 두고 한화생명이 금융감독원의 권고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업계 내부에서 이 같은 권고가 부당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금감원도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생명에 이어 한화생명까지 금융감독원의 결정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금감원과 생명보험사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삼성과 한화가 법적대응을 준비 중인 가운데, 금감원은 홈페이지에 즉시연금 민원창구를 따로 개설하는 등 정면대응을 준비 중입니다.

논란이 된 즉시연금은 보험료를 한꺼번에 넣고 매달 연금을 받는 방식의 상품입니다.

원금에서 사업비를 일부를 공제하는데, 만기시 원금을 돌려주기 위해 수익 가운데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만 지급하는 부분이 문제가 됐습니다.

이 같은 미지급금은 삼성 4,300억원, 한화는 850억원.

금감원 관계자는 “사업비가 보험의 기본원리는 맞지만 약관에 이 같은 공제내역을 명확히 나타나 있지 않은 것은 불완전판매로 모두 지급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삼성과 한화 등 생명보험업계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분위기입니다.

<생명보험업계 관계자> “일괄적으로 (사업비를) 다 돌려주라는 입장인데 그렇게 하는 것이 맞는거냐라는 점에서는 업계와 시각이 조금 다른 것이잖아요?”

업계 3위 교보생명 등 다른 생보사들이 아직 구체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은 가운데 이달말 예정된 KB생명에 대한 금융 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