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날씨] 주말에도 무더위, 서울 37도…남부 소나기

날씨

연합뉴스TV [날씨] 주말에도 무더위, 서울 37도…남부 소나기
  • 송고시간 2018-08-10 21:40:13
[날씨] 주말에도 무더위, 서울 37도…남부 소나기

오늘(10일) 밤도 곳곳에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나주에 호우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이 소나기는 점차 잦아들겠지만 남원 부근은 자정까지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의 소나기 확률이 높고요.

폭염과 열대야도 계속되겠습니다.

아침기온 보시면 서울 27도로 21일째 열대야고요.

한낮에는 서울의 기온 37도, 대구 34도, 광주가 35도까지 예상되고 있습니다.

비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북 동해안에 가능성이 높고 늦은 오후쯤에는 호남 내륙과 일부 경남 서부 내륙에 가능성 높습니다.

국지적으로 강하게 내리기 때문에 지리산이나 가야산 부근으로 놀러가시는 분들 대비가 필요하겠고요.

또 제주 해안과 남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예상돼 해수욕 가시는 분들도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다음 주도 비 예보 없이 폭염과 열대야만 지속인데요.

변수는 있습니다.

북상 중인 태풍 '야기' 때문이죠.

아직 예측이 어려워서 기상청에서도 여러 경로를 내놓은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유력한 경로는 중국 동해안을 지나서 북한을 향하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폭염이 일시 완화됩니다.

하지만 태풍이 중국 내륙으로 더 들어가면 더 더워질 수 있고요.

반대로 한반도에 상륙하면 폭염은 완화되지만 태풍 피해가 또 우려됩니다.

어떠한 경우로든 폭염에 영향을 주니까요.

예의주시 해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