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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권 레이스, 젊은 이미지 화두로

사회

연합뉴스TV 민주 당권 레이스, 젊은 이미지 화두로
  • 송고시간 2018-08-11 18:37:11
민주 당권 레이스, 젊은 이미지 화두로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이 젊은 역동성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SNS를 활용해 젊은 층과의 접촉을 늘리는 모습인데요.

올드보이 논란을 의식한 측면도 있어 보입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나선 후보 3인이 저마다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나섰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무뚝뚝한 이미지를 벗기 위해 허리를 90도로 굽히고 이른바 폴더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연설장에서는 셔츠를 걷어부치고 열정적으로 목소리를 높이며 상대적으로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1천500명의 보좌관과 당직자들과 만나 고충을 듣기도 했습니다.

김진표 후보는 배우 원빈의 커피 CF를 그대로 패러디한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반바지 차림으로 계곡물에 다리를 담그고, 취한 얼굴로 하트를 만들어보이는 사진들도 SNS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관료 출신에 대한 고정관념을 씻고 김 후보의 유머러스한 면을 부각해 젊은 층의 시선을 사로잡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해찬 후보는 SNS에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라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SNS 사용법을 가르치며 각종 질문을 던지는 막내 비서에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친근한 면을 부각합니다.

해차니, 챠니피플 등의 문구를 사용하고 인터뷰 형식의 짧은 영상을 통해 젋은 층과의 접촉을 늘리는데 열중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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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