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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비대위, PK 첫 방문…'텃밭' 회복 시동

사회

연합뉴스TV 김병준 비대위, PK 첫 방문…'텃밭' 회복 시동
  • 송고시간 2018-08-12 20:37:53
김병준 비대위, PK 첫 방문…'텃밭' 회복 시동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휴일 이례적으로 지방일정을 잡아 부산으로 내려갔습니다.

지방선거 낙선자들을 만나서 지역민심을 듣고 당 혁신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남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부산을 찾았습니다.

지방선거 낙선자들에게 지역 민심과 애로사항을 듣고, 혁신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서 입니다.

<권칠우 / 부산광역시의원 낙선자> "'지방정부가 위기다, 이번 선거 참 힘들다.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청원을 많이 했습니다. 그럼에도 중앙당에 제대로 전달이 안 됐다고 생각합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중앙당 이미지 개선과 인적청산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면서 그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대입개편안 공론화'와 '국민연금 개편' 등 정부 정책을 비판하며 당 차원의 대응전략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정부와 여당이 우리사회의 정책적 문제를 감당할 능력이 있는가, 또 의지가 있는가를 의심하게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휴일 이례적인 지방일정을 잡아 정부·여당을 비판한 것을 두고 전통적 텃밭민심부터 다잡기 위한 행보라는 평가입니다.

지방선거 참패 후 비대위가 출범했지만 부산·경남 지역 지지율은 반등의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주요 당직자 인선과 민생탐방 일정에서 PK가 배제되고 있다는 이른바 'PK패싱' 지적을 의식한 행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PK은 물론, 강원도, 호남패싱도 없다며 정기국회가 시작되면 지역방문 일정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hy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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