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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BMW 화재' 본격 수사 나선다…오늘 피해자 조사

사회

연합뉴스TV 경찰 'BMW 화재' 본격 수사 나선다…오늘 피해자 조사
  • 송고시간 2018-08-13 07:25:38
경찰 'BMW 화재' 본격 수사 나선다…오늘 피해자 조사

[앵커]

국내에서 발생한 BMW 차량의 잇단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 피해자를 불러 조사합니다.

피해자 조사가 마무리 되면, 관련 자료확보와 BMW측 조사 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 오후 2시 'BMW 화재 사건'의 고소인, 즉 피해자를 불러 조사합니다.

경찰은 고소인들 가운데 피해사실을 구체적으로 진술할 수 있고 대표성이 있는 피해자를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차량 화재 피해자 21명은 BMW 측이 차량의 결함을 알고도 은폐했다며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등 6명과 BMW 코리아, BMW 독일 본사 등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그러면서 '늑장 리콜' 의혹을 밝히기 위해서는 독일 본사와 BMW코리아가 주고받은 이메일 등이 필요하다며 경찰의 강제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오늘 한 번으로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후 통상적인 수사 절차대로 강제수사 과정 등을 거쳐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할지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 등으로부터도 충분한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한 뒤 이 사건의 피의자, BMW 측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수대 관계자는 "통상적인 수사 절차대로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사회적 관심이 쏠린 사건이 만큼 신중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수대는 또, 고소사건 외에도 고소장 등을 바탕으로 추가로 인지할 수 있는 BMW 차량 화재 사건에 대해서도 폭넓게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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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