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ㆍ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지금 이 시각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는 남북 고위급회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의 장소와 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이 조율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정상의 세 번째 만남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관계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관련 내용,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지금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 고위급회담의 핵심 의제는 3차 남북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일 것 같은데요. 오늘 구체적으로 확정될 수 있을까요?
<질문 1-1> 먼저 개최 장소와 관련해 평양이냐 아니냐로 갈리는 것 같습니다. 판문점 선언에 담긴 평양 개최에 무게가 실리는 것 같은데, 두분 어떻게 보세요?
<질문 2> 시기는 8말 9초가 거론되는데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열리는 8월 20~26일 직후 또는 북한의 정권 수립 70주년인 9월 9일 직전 열릴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보세요.
<질문2-1> 판문점 선언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가을 평양 방문'이 명시돼 있는데요.'조기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이유는 역시, 답보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 때문일까요?
<질문 3> 남북 정상은 지난 5월 26일 판문점 2차 '번개회담'을 통해 취소될 뻔했던 북미 정상회담의 불씨를 되살린 바 있는데요. 조기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북미 협상의 돌파구 마련과 2차 북미정상회담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질문 3-1> 9월 유엔총회서 남북미 정상회담 열릴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그 때 종전선언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봐야할까요?
<질문 4> 북한은 다음 달 9일 정권수립 70주년을 맞는데요. 70주년인 만큼 열병식 등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북미가 비핵화 협상을 벌이는 지금 국면에서 열병식에 ICBM을 내놓을까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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