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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도 전국이 '펄펄'…서울 23일째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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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내일도 전국이 '펄펄'…서울 23일째 열대야
  • 송고시간 2018-08-13 16:38:22
[날씨] 내일도 전국이 '펄펄'…서울 23일째 열대야

이번 여름 펄펄 끓는 가마솥 더위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죠.

그중에서도 광주에서 나타난 폭염 일수가 오늘까지 35일을 기록하면서 가장 더웠습니다.

그 뒤를 대구가 잇고 있고요.

서울도 28일째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풍에서 발생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지난주보다 습도가 더 올랐습니다.

연일 후텁지근한 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일 아침기온 서울 28도, 광주와 대구 26도까지 떨어지는 데 그쳐서 지난 밤보다도 조금 더 덥겠습니다.

오늘 폭염특보가 더욱 확대, 강화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도 낮기온 서울 36도, 강릉 34도, 대구는 37도선까지 오르겠습니다.

제주 해상과 서해 남부 먼 바다에는 물결이 거칠게 일면서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연중 바닷물의 높이가 가장 높은 시기인 데다가 너울로 인한 파도도 높아서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피해 없도록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모레는 충청 이남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그밖의 날들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연일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이번 여름 말복을 넘어서 월말까지도 폭염의 끝이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냉방병과 온열질환 고루 신경 쓰셔서 건강관리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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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