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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도 찜통더위…밤에도 덥고 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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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내일도 찜통더위…밤에도 덥고 습해
  • 송고시간 2018-08-13 19:39:09
[날씨] 내일도 찜통더위…밤에도 덥고 습해

더위를 식혀줄 비 소식도 없고 태풍 소식도 없어서 당분간 찜통더위는 계속됩니다.

특히 오늘 경북 의성이 39.5도까지 올라서 전국에서 가장 더웠는데요.

내일은 38도, 모레는 36도로 조금씩 내려가지만 그래도 폭염경보 수준의 더위는 계속됩니다.

서울도 내일 36도, 광복절에도 35도 안팎의 더위를 보이며 무덥겠습니다.

태풍에서 발생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지난주보다 습도가 더 올랐습니다.

연일 후텁지근한 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은 23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오늘도 곳곳으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일 낮기온 서울 36도, 강릉 34도, 대구 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따라서 내일도 노약자는 물론 일반인도 견디기 힘든 더위가 이어집니다.

많은 지역들에서 더위 체감지수 '매우위험' 단계를 보이는 만큼 온열질환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제주 해상과 서해 남부 먼 바다에는 물결이 거칠게 일면서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연중 바닷물의 높이가 가장 높은 시기인 데다가 너울로 인한 파도도 높아서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피해 없도록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오늘까지 광주로는 35일, 서울도 28일 동안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당분간 35도 안팎의 무더위는 계속되면서 폭염 지속 일수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냉방병과 더윗병 모두 신경 쓰셔서 건강관리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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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