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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개편안 공방…"대타협 필요" vs "사과부터"

사회

연합뉴스TV 국민연금 개편안 공방…"대타협 필요" vs "사과부터"
  • 송고시간 2018-08-13 21:05:34
국민연금 개편안 공방…"대타협 필요" vs "사과부터"

[뉴스리뷰]

[앵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민연금 개편안을 놓고 정치권이 거센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을 향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자고 제안했지만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사과부터 하라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편과 관련한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급속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국민연금 개혁은 불가피한 만큼 국민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머리를 맞대보자는 것입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연금은 국민 모두의 미래 노후와 현재의 부담을 논해야 하는 것인 만큼 여야를 떠나 사회적 논의와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한 것입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개편안이 공개되면서 국민적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확정도 되지 않은 내용이 여과없이 밖으로 전해져 큰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서 복지부는 분명하게 반성해야 합니다."

야당은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정부가 수익률 저하와 재정고갈에 대한 사과도 없이 개편부터 추진하고 나섰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연금 문제도 말썽이 있지만 국민연금에도 누가 도대체 책임을 질 것인가. 책임이 있다면 안에 내부 운영시스템이라든가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있고…"

정기국회에서 정부가 국민연금을 자의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국민연금 도둑방지법 3건'도 제출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정부가 일방적으로 국민연금 개편을 결정해서는 안된다며 국회에서 논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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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