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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남북정상회담 내달 평양서 개최…날짜는 미정

정치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남북정상회담 내달 평양서 개최…날짜는 미정
  • 송고시간 2018-08-14 11:27:37
[뉴스포커스] 남북정상회담 내달 평양서 개최…날짜는 미정

<출연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ㆍ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다음 달 평양에서 다시 만납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회담 날짜는 정하지 못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편 내달 9일 정권수립 70주년을 앞두고 북한이 대규모 군중을 동원해 열병식 준비를 하는 모습이 민간 위성에 포착됐습니다.

관련 내용,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1> 3차 남북정상회담이 가을에서 9월로 구체화됐지만 정확한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북측 대표인 리선권 위원장은 "날짜가 이미 정해졌는데 궁금한 것도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고, 우리측 대표인 조명균 장관은 "날짜 문제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를 해나가야 될 부분이다"라고 했는데, 양측의 말이 왜 다른 걸까요?

<질문 2>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현실적 여건을 감안하면 9월 초는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실적 여건은 북한의 정권수립 70주년인 9·9절 기념행사로 보이는데요. 이런 여건을 감안하면 9월 중 언제쯤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또 일정은 언제쯤 확정될까요?

<질문 3> 북한은 최근 회담 때마다 언론에 공개하자고 주장했지만, 남측이 반대해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이번에도 같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북한이 언론 공개를 주장하는 이유를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4> 리선권 위원장은 북이 제기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예상치 않았던 문제들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대북 제재 완화 등과 관련해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태도를 요구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5> 남북 정상이 올해만 세 번째 만남을 갖습니다.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은 앞선 1, 2차와 비교해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5-1> 3차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 역시 비핵화와 종전선언이라고 보면 될까요?

<질문 6> 3차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면, 9월말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을 하는 것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7> 4·27 회담 때 남북 정상은 찰떡 궁합을 보이며 여러 가지 명장면들을 연출했죠. 문 대통령의 깜짝 월경이라든지 도보다리 독대 등 이번에는 또 어떤 명장면들이 연출될까요?

<질문 8> 남북은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 일정과 세부 계획도 논의했는데요.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개설과 관련해 아직 대북제재 예외가 최종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상황인데, 어떻게 진행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9> 내달 9일 북한의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9·9절) 앞두고 김일성 광장에서 열병식 준비를 하는 모습이 민간위성에 포착됐습니다. 예년과 달리 동원된 인파가 적은 것 같습니다. 열병식 규모를 북한이 축소해서 진행할까요?

지금까지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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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