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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최종리콜까지 1년…화재원인 바뀌면 혼란 가중

사회

연합뉴스TV BMW 최종리콜까지 1년…화재원인 바뀌면 혼란 가중
  • 송고시간 2018-08-14 21:16:41
BMW 최종리콜까지 1년…화재원인 바뀌면 혼란 가중

[뉴스리뷰]

[앵커]

아직도 2만7천여대의 BMW 차량은 안전진단을 받지 못한 상황인데요.

문제는 리콜이 마무리될 때까지 최대 1년 정도가 소요된다는 겁니다.

게다가 만약 화재원인이 달라지면 추가 리콜 가능성도 있어 혼란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4일 0시 기준으로 안전점검을 받은 차량은 7만9,000여대.

BMW 차량화재와 관련해 리콜 대상 전체 10만6,000여대 가운데 75% 정도만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미점검차량 가운데 1만대 정도는 휴가나 해외체류, 주소지 변경 등으로 소유자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 BMW 관계자> "14일 못끝내도 연락이 돼서 이후에 들어오실 수 있는 분들에 대해서는 마무리를 할 것이고요. 전화를 드려서…"

본격적인 리콜 서비스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됩니다.

BMW측에서는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밸브와 파이프 클리닝 등에 대한 교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리콜 대상 차량이 10만6,000여대로 광범위해 최대 1년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 기간에 화재원인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BMW가 원인으로 보고있는 EGR쿨러 외에 전문가들이 지적하는대로 소프트웨어 문제로 드러나면 추가 리콜이 불가피합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유럽에서는 밸브문제도 많이 있는데, 국내에서는 쿨러문제다 일파만파로 번지기만 하고 있거든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면 확대될 가능성도…"

올해 발생한 화재사고 39건 가운데 휘발유 차량이 다수 포함된 부분에 대해서도 명확한 화재원인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혼란을 줄이기 위해 화재원인 조사를 2~3개월내로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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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