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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본 '신흥무관학교'…지창욱ㆍ강하늘 출연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무대에서 본 '신흥무관학교'…지창욱ㆍ강하늘 출연
  • 송고시간 2018-08-15 14:39:12
무대에서 본 '신흥무관학교'…지창욱ㆍ강하늘 출연

[앵커]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한 육군 창작 뮤지컬이 다음 달부터 무대에 오릅니다.

지창욱과 강하늘, 성규 등 군 복무 중인 스타들이 대거 출연합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육군이 70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하며 장병들 대상 소재 공모로 5년 만에 뮤지컬을 제작했습니다.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로 익히 알려진 신흥무관학교에 대한 작품입니다.

항일독립운동 선봉에 선 청년들의 삶을 집중 조명했는데 시나리오는 역사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완성했습니다.

<심성율 / 육군본부 문화영상과장> "대한제국군대 그 다음 의병, 또 독립군과 광복군, 그 다음 현대적인 우리 국군의 역사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신흥무관학교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고…"

연기와 노래, 무술과 무용에 탁월한 국군 장병 등 총 37명의 배우가 출연하는 이 작품에 현재 군 복무 중인 스타들이 출연하기로 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배우 지창욱과 강하늘, 가수 성규는 중심적인 역할을 맡아 학생이 독립군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연기할 예정입니다.

<지창욱 / '동규' 역> "혼란한 시대에서 굉장히 내적으로 갈등을 하는 인물인데요. 사실 이런 내적인 갈등을 어떻게 표현을 해야 되나…가장 고민인 것 같아요."

이번 뮤지컬 제작비는 약 18억원으로 군 투입 예산은 절반 수준.

대학로에서 가장 인기있는 연출로 주목받은 김동연 연출의 작품인 만큼 완성도에도 관심이 높습니다.

'신흥무관학교'는 다음 달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되며 이후 연말까지 전국투어를 이어갑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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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