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날씨] 태풍 수증기 유입…중부 폭염, 남해안 폭우

날씨

연합뉴스TV [날씨] 태풍 수증기 유입…중부 폭염, 남해안 폭우
  • 송고시간 2018-08-15 16:54:33
[날씨] 태풍 수증기 유입…중부 폭염, 남해안 폭우

광복절인 오늘도 푹푹 찌는 가마솥 더위입니다.

73년 전 오늘 역사적인 날에도 서울의 기온은 최고 34도에 가까운 폭염경보 수준이었는데요.

오늘과 비교하면 한참 나은 수준이었는데요.

오늘 비공식으로는 원주의 기온이 무려 41도까지 올랐고요.

공식으로는 서울이 38도, 대전은 39.4도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뜨거웠습니다.

열대저압부로 약해진 리피가 몰고 온 수증기가 원인 인데요.

동반된 비구름도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고요.

북쪽으로는 기압골이 지나면서 중북부 쪽으로는 일부 강한 소나기도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일까지 곳곳에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특히 경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를 중심으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돼 대비를 해 주셔야겠고요.

이 비는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 그칠 것으로 보이겠습니다.

물결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제주 남쪽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 해안, 내일부터는 동해안에서도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겠습니다.

해수면 높이도 높은 기간이니까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말복인 내일도 중부지방은 매우 무덥겠지만 비가 집중되는 남부지방은 폭염이 다소 완화되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