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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 닷새 앞으로…선발대 금강산 도착

사회

연합뉴스TV 이산가족 상봉 닷새 앞으로…선발대 금강산 도착
  • 송고시간 2018-08-15 18:46:32
이산가족 상봉 닷새 앞으로…선발대 금강산 도착

[뉴스리뷰]

[앵커]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측 선발대는 미리 행사가 열리는 금강산에 도착해 세부 준비상황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0일부터 진행되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지원할 우리 측 선발대가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행사가 열리는 금강산으로 향합니다.

선발대는 이종철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을 단장으로 통일부 당국자와 금강산 내 시설을 관리하는 현대아산 관계자 등 18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행사가 이뤄지는 숙소와 연회장 등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상봉 일정과 숙소 배치 등 세부사항을 북측과 조율하게 됩니다.

지난 2015년 10월 이후 약 3년 만에 치러지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지난 4·27 '판문점 선언' 합의사항 중 하나입니다.

남북은 앞선 고위급회담에서 이번 행사를 성과 있게 치르는 것과 함께 추가적인 상봉 행사 개최에 뜻을 모았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앞으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계속해서 추가로 진행해 나가자는 방향에 대해서 서로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그것을 위한 협력 문제도 앞으로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20일부터 2박 3일간은 남측 방문단이 북측 가족을 먼저 만나고, 24일부터 사흘 동안은 반대로 북측 방문단이 남측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가 무더위 속에 치러지는 만큼 대부분 고령인 이산가족들의 건강에 유의해 행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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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