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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 '도산 안창호의 날' 제정 눈앞

사회

연합뉴스TV 미 캘리포니아 '도산 안창호의 날' 제정 눈앞
  • 송고시간 2018-08-15 18:52:09
미 캘리포니아 '도산 안창호의 날' 제정 눈앞

[뉴스리뷰]

[앵커]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회 하원이 '도산 안창호의 날'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고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는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화요일.

'도산 안창호의 날' 결의안이 미 캘리포니아 주의회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표결 결과는 찬성 71대 반대 0.

한일 1.5세인 최석호 의원과 짐 패터슨 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이 결의안은 올해부터매년 11월9일을 도산 안창호의 날로 선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의회는 결의안에서 "안창호 선생은 한국인들에게 있어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와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습니다.

결의안은 이제 상원 표결을 남겨뒀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미국 국적이 아닌 외국인 업적을 기리는 기념일이 제정된 적은 아직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제 강점기 신민회, 흥사단 등을 조직해 독립운동에 앞장선 도산 선생은 10년 넘게 미국에 거주하며 최초의 한인 커뮤니티 캠프를 건립했습니다.

독일 베를린의 일본대사관 앞.

이곳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맞아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고 일본 정부의 반성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한국 관련 시민단체를 비롯해 일본인, 독일인 등 모두 2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일본대사관을 찾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상대로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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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