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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완벽한 복귀전' 류현진, 6이닝 3피안타 6K

스포츠

연합뉴스TV [미 프로야구] '완벽한 복귀전' 류현진, 6이닝 3피안타 6K
  • 송고시간 2018-08-16 13:38:22
[미 프로야구] '완벽한 복귀전' 류현진, 6이닝 3피안타 6K

[앵커]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돌아왔습니다.

류현진은 105일만의 부상 복귀전에서 완벽한 투구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박지은 기자.

[기자]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류현진은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습니다.

89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볼넷없이 삼진 6개를 솎아낸 류현진은 다저스가 1대0으로 앞선 마운드를 넘기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습니다.

류현진이 마운드에 복귀한 것은 지난 5월3일 애리조나 경기 중 사타구니 근육 부상을 당한 이래 105일만입니다.

1회 첫 타자 앤드류 멕커친을 땅볼로 가볍게 처리한 류현진은 벨트에게 빗맞은 타구가 2루타가 되며 출루를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뜬공과 땅볼로 처리하며 긴장 속에 돌입한 첫 이닝을 무실점을 마쳤습니다.

몸을 푼 류현진은 2회부터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첫 삼진을 잡아내며 2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류현진은 3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12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는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위기관리 능력도 여전했습니다.

류현진은 5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핸슨에 이어 홀랜드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탈출했습니다.

부상 직전까지 6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던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77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류현진의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도 힘을 받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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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