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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남부 태풍 영향 강한 비…동쪽 폭염 누그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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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남부 태풍 영향 강한 비…동쪽 폭염 누그러져
  • 송고시간 2018-08-16 14:19:18
[날씨] 남부 태풍 영향 강한 비…동쪽 폭염 누그러져

[앵커]

남부지방엔 태풍 룸비아의 영향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은 더위가 한결 누그러졌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광화문 광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오늘은 같은 한반도 아래에서도 하늘의 표정은 제각각입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광화문 광장, 서울의 날씨는 이렇게 파란 하늘 속에 뜨거운 햇볕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반면 남부지방과 동해안지역은 구름 많은 가운데 또 경남지역을 중심으로는 태풍 룸비아의 영향으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남 4개 시군과 부산, 제주 산지에는 호우주의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앞으로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도에는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더 쏟아지겠고요.

남부지방과 영동에도 5~40mm가 예상됩니다.

곳곳에서는 벼락과 함께 국지적으로 강하게 쏟아지는 곳이 있어서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서쪽지역은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은 35.1도, 대전 35.8도, 전주 34.9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반면 동쪽지역은 이렇게 한낮에도 낮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하늘에 구름도 많고 비도 오락가락 하지만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폭염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서울은 26일 연속 기록적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늘 밤은 한결 쾌적함 속에서 잠들기 좋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모처럼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져서 열대야가 쉬어가겠고요.

다음 주 중반에는 낮기온 33도 안팎으로 조금 더 낮아지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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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