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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쪽 덥고 동쪽 선선…남부 태풍영향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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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서쪽 덥고 동쪽 선선…남부 태풍영향 비
  • 송고시간 2018-08-16 15:10:46
[날씨] 서쪽 덥고 동쪽 선선…남부 태풍영향 비

[앵커]

태풍의 영향을 받는 남부지방은 오늘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쪽은 폭염이 계속되는 반면에 동쪽지역은 선선한데요.

자세한 날씨는 광화문광장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삼복의 마지막 날인 말복입니다.

이 말복더위가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낮기온이 35도를 웃돌면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이렇게 중부지방은 비 한 방울 떨어지지 않는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지만 남부지방은 또 사정이 다릅니다.

태풍 룸비아의 영향으로 시간당 20mm 안팎의 비가 쏟아지면서 경남 4개 시군과 부산, 제주 산지에는 호우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앞으로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더 쏟아지겠고요.

남부지방과 영동에도 5~40mm가 예상됩니다.

곳곳으로는 벼락과 함께 국지적으로 비가 강하게 쏟아지는 곳이 있어서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서쪽지역은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은 35.3도, 대전 36.7도, 전주 35.4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반면 동쪽지역은 한낮에도 낮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하늘에 구름도 많고 비도 오락가락하지만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폭염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서울은 26일 연속 기록적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늘 밤은 한결 쾌적함 속에 잠들기 좋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모처럼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져서 열대야가 쉬어가겠고요.

다음 주 중반에는 낮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조금 더 낮아지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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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