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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완벽한 복귀전' 류현진, 6이닝 6탈삼진 무실점

스포츠

연합뉴스TV [미 프로야구] '완벽한 복귀전' 류현진, 6이닝 6탈삼진 무실점
  • 송고시간 2018-08-16 16:00:56
[미 프로야구] '완벽한 복귀전' 류현진, 6이닝 6탈삼진 무실점

[앵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류현진은 105일만의 부상 복귀전에서 안정적인 투구로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박지은 기자.

[기자]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습니다.

89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볼넷 하나 없이 삼진 6개를 솎아낸 류현진은 6회말 공격때 대타로 교체됐고, 다저스가 곧바로 1점을 뽑아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습니다.

하지만 이후 류현진으로부터 마운드를 물려받은 불펜진이 동점을 허용해 류현진의 승리투수는 아쉽게 날아갔습니다.

류현진이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 것은 사타구니 근육을 다친 지난 5월3일 애리조나전 이후 105일만입니다.

1회 첫 타자 앤드루 매커친을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브랜던 벨트에게 빗맞은 타구가 2루타가 되며 출루를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뜬공과 땅볼로 처리하며 긴장 속 첫 이닝을 실점없이 마쳤습니다.

몸을 푼 류현진은 2회부터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3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위력투를 선보였습니다.

12타자를 연속 범타처리한 류현진이 위기를 맞은 것은 5회였습니다.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2루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앨런 핸슨에게 커터를 던져 루킹 삼진을 낚았고 이어 데릭 홀랜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탈출했습니다.

최고 시속은 149㎞. 빠른 공과 커터, 체인지업, 커브를 자유자재로 던지며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부상 직전까지 6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던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77까지 떨어졌습니다.

다저스는 3대3이던 연장 12회 브라이언 도저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힘겹게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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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