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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다음달 평양 정상회담 준비 본격화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다음달 평양 정상회담 준비 본격화
  • 송고시간 2018-08-17 07:04:23
문 대통령, 다음달 평양 정상회담 준비 본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16일) 여야 5당 원내대표 초청 오찬에서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을 당부했는데요.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의지를 밝힌데 이어 본격적으로 평양 정상회담 준비에 나선 모습입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 대통령> "지난번 4·27 판문점 선언에 대해서 국회에서 비준 동의를 해 주신다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때 훨씬 더 힘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음달 평양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동의를 남북 정상회담 이전에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북한에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비준동의 절차를 마쳐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평양 방문에서는)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정상 간에 확인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으로 가기위한 담대한 발걸음을 내딛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국회의 비준동의를 촉진하는 차원에서 남북 국회회담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또한 평양 방문시 국회의원과 동행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의 적극적인 모습은 올해 안에 종전선언과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선 남북관계 발전이 선행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남북관계 발전은 북미관계 진전의 부수적 효과가 아닙니다. 오히려 남북관계의 발전이야말로 한반도 비핵화를 촉진시키는 동력입니다."

청와대는 3차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통해 평양 방문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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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