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한국축구 새 사령탑, 벤투 전 포르투갈 감독 내정

스포츠

연합뉴스TV 한국축구 새 사령탑, 벤투 전 포르투갈 감독 내정
  • 송고시간 2018-08-17 08:46:24
한국축구 새 사령탑, 벤투 전 포르투갈 감독 내정

[앵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에 파울루 벤투 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내정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17일) 신임 감독을 공식 발표합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파울루 벤투 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신임 감독으로 내정됐습니다.

유럽 출장길에 올랐던 김판곤 국가대표감독 선임위원장이 벤투 감독과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표만을 남긴 가운데 벤투 감독은 김판곤 위원장이 제시한 국가대표 감독 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습니다.

지도자로 월드컵을 경험했고 세계적인 리그에서 우승도 일궜습니다.

1992년부터 2002년 한일월드컵까지, 10여년간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활약한 벤투 감독은 2010년부터 포르투갈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5년간 포르투갈을 이끌며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4강 진출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과 브라질 크루제이루 등 유럽과 남미의 명문팀을 지휘하며 다수의 우승도 일궈냈습니다.

또 최근까지 중국 프로리그 충칭 사령탑을 지내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는 평가입니다.

벤투 감독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4년동안 우리 대표팀을 이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벤투 감독은 다음주 중 입국해 다음달 국내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 및 칠레와의 평가전에 출전할 선수 선발을 준비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